일본의 돼지 값이 전년 대비 10% 이상 높은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일본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9월 돼지지육 도매시세(동경시장)는 ㎏당 541엔으로 전년 동월 490엔에 비해 10.4% 올라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전년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7월 이후로는 전년 대비 상승폭이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달 상순 현재까지도 일년전과 견줘 9% 가량 높은 돈가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 보면 돼지 출하물량은 8월말 기준 1천89만마리가 출하돼 일년전에 비해 2% 증가했지만 수입량은 8월까지 61만1천톤으로 일년전보다 4.7% 감소했다. 결과적으로는 전체 공급량으로는 지난해보다 많았다. 그럼에도 이처럼 돼지 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 19 여파로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가 전년 동월보다 7.6%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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