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과 업체] "양돈장 냄새, 이렇게만 관리해주세요"
[농장과 업체] "양돈장 냄새, 이렇게만 관리해주세요"
바람 부는 날 민원으로 안절부절
입소문 난 ‘모려비’ 반신반의 구매
음수 8천리터에 ‘모려비’ 1리터 희석

주민들 돈사 악취 저감에 크게 환영
생산비↓출하일령↓ 냄새↓ 1석3조
20년 사육 경력 농장장 강력 추천

우진자연환경‧남원 청수농장
  • by 김현구

“현재처럼만 양돈장 관리해주쇼. 그럼 우리도 냄새 없이 얼매나 편하게 살겠능가.”

전북 남원 운봉 8천두 규모의 비육전문농장 ‘청수농장’은 그동안 냄새 민원으로 속 앓이를 많이 했다. 냄새 문제로 주위 주민과 입씨름이 하루 이틀 쌓인 영향인지 농장에서 민가쪽으로 바람이라도 부는 날씨에는 “내일은 또 민원이 발생 하겠구나”하면서 하루하루 숨을 죽였다 한다.

이에 청수농장 남용찬 농장장은 냄새 문제를 줄이기 위해 미생물제재 사용 등 갖은 노력 끝에 올해 초 현장에서 입소문이 난 어느 제품을 소개받았다. 그는 시중에 출시된 수많은 냄새 저감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이 제품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한번 써보기나 하자며 올해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우진자연환경(대표 신중근)의 ‘모려비’라는 제품이었다. ‘모려비’는 미네랄을 기반한 액상 제재로 물 5천000리터~8천000리터에 1리터를 희석해 돼지들에게 음수에 공급하면 된다. 

'모려비’를 공급한 후 3개월 쯤 농장 내에는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 “모려비 음수 급여 이후 돈사 내 돼지들이 사료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료가 예정보다 앞당겨 소진돼 재주문 해야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돼지들의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돼지들의 출하일령 체중도 예전보다 빨리 도달해 기존보다 10~15일 앞당겨 출하됐다. 이에 그는 스마트폰으로 돈사 내 환경을 보여주기 위해 잘 자는 돼지, 활력이 넘치는 돼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 제품 사용 후 냄새 문제가 현격히 줄었다고 반색했다. 어느 날 주위 친하게 지내던 동네 주민이 농가에 찾아와 “농장 관리 이렇게만 해주쇼”라고 전하는 등 달라진 돈사 환경을 주민도 이미 느끼고 있었다.
이 같이 ‘모려비’ 사용 후 현격히 달라진 돈사 환경 변화를 경험한 후 그는 ‘모려비’ 예찬자가 되었다. 이 제품을 냄새 민원에 시달리는 주위 농가들에게도 홍보하기 시작, 안동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친형님에게도 이 제품을 권하기까지 했다.

남 농장장은 “여러 양돈장에서 일한지 20년째 됐지만 환경이 열악한 농장들은 돈사 내로 들어가기 싫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런 농장들은 돈사를 3번 들어가야 할 때 1번 들어감으로써 농장 생산성에도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려비’ 사용 후 돼지 생산성도 높아지고, 냄새 문제도 절감돼 더욱 더 활력이 높아진 돼지 사육에 애착이 생긴다면서 냄새 민원이 많은 농장에 ‘모려비’ 사용을 적극 추천했다.

이 같이 20년 양돈 사육 경력의 농장장이 추천한 음수제 ‘모려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모려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신중근 우진자연환경 대표는 “모려비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 ‘플러렌’을 함유한 미네랄수를 기반으로 자사가 확보한 특수공법으로 천연 점토 광물에서 미네랄을 추출한 후 특별한 기능을 가진 무취·무독성의 미네랄을 액상화하여 산소과포화 상태로 만든 제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토크롬계(헴단백질)에 의한 전자 전달을 매개로 형성한 수소이온 농도 기울기를 이용하여 ATP(아데노신3인산)를 합성하여 에너지를 획득하며, 생리 대사 과정에서 미생물의 외부에서 빛과 산소 등 최종 전자수용체가 공급되지 않아도 증식환경 조건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라고 전문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이 같이 ‘모려비’를 정량에 맞게 물과 희석해 돼지에 음수로 공급하면 돼지들의 장내 미생물 활성화로 소화 효율이 극대화되면서 돼지들의 증체율을 높이고, 사료 효율을 증가시킨다. 특히 악취 근원 물질인 암모니아를 감소시킴으로써 냄새 절감에 기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돼지 분뇨의 빠른 액비화로 분뇨 처리가 용이하다는 부수적인 장점도 있다. 청수농장의 경우 액비화를 위해 단 3~4일이면 분뇨 원수에서 폭기 과정을 거쳐 빠른 액비로 전환되고 있다.

신 대표는 “‘모려비’ 사용만으로 생산성이 갑자기 늘고, 냄새 문제가 저감 됐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말해줄 수 있는 것은 모려비 사용을 통해 돈사 환경이 이전보다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며 “청수농장 실증 사례를 통해 ‘모려비’는 돈사 내 환경을 변화시켜 생산성 증가, 생산비 절감, 냄새 문제 감소, 분뇨처리 등 1석3조 이상을 거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중명됐다. 향후 많은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실증 농장 확보 및 판매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010-3854-8258, 신중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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