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휴가철 이후 돈가 더 올라
올해도 휴가철 이후 돈가 더 올라
9월 4천700원대 8월보다 10% ↑
작년 ASF‧올핸 코로나 19가 원인
  • by 임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월에 비해 9월 돼지 값이 더 올랐다.

9월 한돈 평균 시세(27일 현재)는 ㎏당 4천739원으로 지난해 동월 4천791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8월 4천304원에 비해서는 10% 가량 올랐다. 작년에도 8월보다 9월 돼지 값이 더 높았다.

역대 월별 돼지 값 흐름을 보면 8월 휴가철이 끝나고 9월에는 돼지 값이 떨어지는 패턴을 보였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처럼 전형적인 돈가 흐름을 벗어난 것이다.

지난해는 ASF가, 올해는 코로나 19가 9월 이례적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 처음 발생한 ASF로 돼지 이동제한이 걸리면서 추석 이후 돼지 값이 되레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휴가철 신통치 못했던 한돈 시세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가정 소비가 증가한데다 추석 수요까지 겹치면서 되레 9월 돼지 값이 8월보다 상승한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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