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도 양돈장 생산성 '선방'
하절기도 양돈장 생산성 '선방'
7월 MSY 18.5두, PSY 22.6두
올 폭염 없어 사상 최고 기대
  • by 김현구

이번 하절기에도 양돈장 생산성이 하락하지 않으면서, 올해 평균 MSY가 19두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돈협회는 한돈팜스 통해 올 상반기 PSY, MSY 성적을 정상적으로 기록한 3천348농가를 선정하여 7월 생산 성적을 집계했다. 7월 양돈장 생산 성적을 살펴보면 매년 반복되는 하절기 피해가 올해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Y의 경우 22.6두로 연중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MSY도 18.5두를 기록했다. PSY 상승 배경에는 모돈 회전율 상승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올 1~7월 양돈장 평균 MSY 성적은 18.5두를 기록, 전년 동기간 17.8두와 비교 0.7두 상승했다.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월별 생산 성적(2019년 8월~2020년 7월), 한돈협회 제공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월별 생산 성적(2019년 8월~2020년 7월), 한돈협회 제공

 

이 같이 올해 생산 성적 상승 요인에는 날씨 영향이 가장 컸다는 분석이다. 올 겨울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올해 하절기도 폭염 현상이 누그러지면서 돈사 내 사양 환경 개선된 것이다. 특히 이에 따라 평균 출하일령도 평균 193일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평균 202일보다 무려 9일 앞당겨졌다.

다만 번식 성적 상승에도 이유 후 육성률은 81.5%를 기록,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면서 7월달 출하두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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