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ASF 석 달 새 두 배 이상 급증
EU ASF 석 달 새 두 배 이상 급증
8월 636건, 여름철에 급증
야생 멧돼지 발생도 증가세
  • by 임정은

EU 내 ASF가 여름을 지나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EU가 지난달 업데이트한 ASF 발생현황을 보면 8월 24일 현재 올해 양돈장에서 발생한 ASF는 63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중순 기준 270여건에서 석 달 사이 2배 이상(132%) 증가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그동안 여름철 양돈장 ASF가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왔으며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국가별로는 루미나아가 5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5월과 견줘 역시 2배 가량 늘었다. 특히 그 뒤를 이은 폴란드의 경우 63건으로 단 2건에 그쳤던 지난 5월말과 비교할 때 61건이 폭증했으며 이미 지난한해 동안 발생한 48건을 넘어섰다.

야생 멧돼지에서의 ASF도 많았다. EU 전체로 보면 8천여건으로 지난해 한해 6천400여건을 이미 넘어섰으며 역시 폴란드가 지난해 2천500건서 올해 8월 현재 3천4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벨기에는 지난 3월까지 3건을 끝으로 이후 더 이상 추가적인 발생이 없어 올해 ASF 발생국 탈출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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