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가 냄새 맡고 알아서 탈취
ICT가 냄새 맡고 알아서 탈취
자동 감지‧가동 시스템 개발
  • by 임정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축산 냄새 저감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3년간 지원한 ‘축사 형태 및 분뇨처리 방법 등 농장처리장 특성을 고려한 악취 저감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관한 축산환경관리원 연구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악취를 측정하고 암모니아 수치가 50ppm 이상 발생 시 자동으로 악취저감시설(탈취탑)이 3분간 가동되는 방식이다.

농가가 후각 등 감각에 의존해 악취저감시설을 운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객관적 수치를 기반으로 냄새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해 비교한 결과 암모니아 수치가 97.5Pppm(농가 직관으로 탈취탑 가동 시)에서 48.6ppm(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탈취탑 가동 시)으로 감소했으며 또 자동으로 냄새 저감 시설이 가동됨에 따라 운영비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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