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온실가스 주범 아니다
축산업 온실가스 주범 아니다
배출 비중 1%대, 그나마 감소세
  • by 임정은

최근 기후변화가 국내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처럼 몰리고 있지만 실제 그 비중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농업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온실가스 배출 현황 보고서를 통해 국가전체, 그리고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30년전과 비교할 때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를 보면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농업분야 비중은 1990년 7.2%서 지난 17년 2.9%로 낮아졌으며 그 중에서도 축산은 1.9%서 1.2%로 역시나 비중이 줄었다. 농업이나 축산 이외 다른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는 얘기다.

또 배출량으로 볼 때 축산업(860만톤 CO₂eq)은 경종농업(17년 1천180만톤 CO₂eq)에 비해서도 적었다. 보고서는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는 유일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17년 기준)로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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