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밸리' 부산‧경남 찍고 서울‧경기 공략
'포크밸리' 부산‧경남 찍고 서울‧경기 공략
오산에 4층 규모 전초기지 개설
브랜드육 생산 확대 교두보 기대
3천두 판매, 전체 매출 45% 달성
  • by 양돈타임스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가 수도권 시장 진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부경양돈농협은 최근 경기도 오산시에 새롭게 육가공 수도권 지사를 오픈하고 조합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합의 숙원사업이자 육가공사업본부의 전국 영업망 확대의 초석이 될 수도권 지사는 경기도 오산시에 대지면적 769평, 건축면적 153평, 연면적 535평 규모의 4층 건물로 1층에는 ‘포크밸리’ 축산물정육백화점(오산점)이, 2~3층에는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외식식당이 배치됐다. 또 방문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건물 앞뒤로 여유로운 주차공간도 마련됐다.

수도권지사 설립은 조합 ‘포크밸리’ 유통센터 건립과 ‘포크밸리’ 브랜드육 생산 확대 계획에 발맞춰 수도권지역 판매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기존 영남권 시장에서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포크밸리’ 유통센터 작업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육가공사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수도권지사는 조합이 수도권지역 영업망을 확대하기 위한 견고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맡게 된다. 축산관계자 및 바이어 등 사업확장을 위한 만남의 장인 동시에 건물자체가 ‘포크밸리’ 브랜드 홍보매체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전문 물류업체 계약을 통해 수도권지역 1일 영업망을 구축하고 긴급한 경우 직원 직배송도 가능해 물류시스템의 신뢰성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층 ‘포크밸리’ 축산물정육백화점 오산점은 부천시에 위치한 원종점에 이어 수도권지역 두 번째 판매장으로 조합 자회사 부경양돈M&F에서 운영하며 도매와 소매판매를 병행하게 된다. 특히 일반소비자가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포크밸리’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품질·위생·서비스를 더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2~3층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외식식당은 기존 2개점(김해 외동점 및 율하점)에 이어 수도권에 최초로 오픈하는 구이용 전문 식당으로 1층 축산물정육백화점과 연계한 이벤트 등으로 사업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수도권 지사를 통해 대형마트, 농축협, 대리점, 직판매 등 영업채널을 다양화하며 수도권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유통센터가 오픈되면 돈육 기준 3천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지사는 초기에 공격적인 신규 영업망 확대에 총력을 기하고 유통센터 조기 안정화를 위해 2025년까지 수도권의 매출 포지션을 45%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전 국민의 50%가 분포하고 현재 및 미래의 축산물 트렌드 시장을 주도할 수도권 시장은 축산물의 블루오션이자 육가공사업부의 전국구 영업망 확대를 위해 반드시 진출해야하는 시장”이라며 “이번에 오픈한 수도권지사는 그 진출의 교두보와 육가공사업부의 제2도약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포크밸리’ 홍보뿐만 아니라 오산시를 넘어 수도권시장의 축산관련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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