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지방이 적은 삼겹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돼지 기계판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돼지고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삼겹살의 품질을 알아보고자 소비자 1천71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삼겹살 구입 시 고려 요인에 대해 적정 지방량을 중요시 한다는 응답이 5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육색, 마블링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삼겹살 구입 및 섭취 시 불만 요인에 대한 질문에 ‘지방이 너무 많아 느끼하다’는 응답이 52.9%로 가장 높았고 ‘지방과 근육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라는 응답이 20.5%로 나타났다. ‘지방이 너무 적어 퍽퍽하다’는 응답은 17.2%로 나타났다. 즉 소비자들은 삼겹살 구입 및 섭취 시 가장 중요한 불만 요소로 지방이 너무 많은 삼겹살은 기피한다는 것.
이에 소비자들은 삼겹살에 지방이 너무 많거나 적고, 삼겹살 형태를 갖추고 있지 못한 삽겹살을 구분하여 판매토록 관련 규정 개정에 대해 77%의 소비자가 효과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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