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율이 하락한 이유?
분만율이 하락한 이유?
16년 82%서 19년 78%, 5%p 낮아져
폭염 후유증 11~12월 분만율 급락 영향
  • by 김현구

최근 3년간 양돈장 분만율이 하락 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극심한 폭염이 예고되면서 분만율 하락을 대비해 그 어느 하절기보다 철저한 모돈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모 양돈농협이 발간한 조합원의 2019년 전산성적 분석한 결과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2016년 이후 평균 분만율이 지속적인 하락 추세로 접어들었다.

평균 분만율은 16년 82%, 17년 80.6%, 18년 79.8%인데 반해 지난해는 78%로 나타난 것. 이는 무엇보다 폭염으로 모돈 피해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름철 임신 사고로 10월~12월 평균 분만율이 70%대로 평균 보다 8% 저하, 이듬해 출하두수 감소에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6월 이후 출하두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매년 수급 불균형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도 폭염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름철 양돈장 피해가 우려, 농가 여름철 관리에 따라 연중 수익이 좌우될 것으로 보여 농가 여름철 관리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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