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심 이상육 발생율 '수직상승'
목심 이상육 발생율 '수직상승'
18년 1분기 27%서 올해 37%로
검사 강화로 백신 접종 늘린 영향
  • by 김현구

올해 출하돼지 목심 이상육 발생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축산기업 S사의 출하된 돼지의 목심의 이상육 발생율 분석에 따르면 올 1분기 37%로 2018년 분기별 분석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S사의 연도별 이상육(목심) 발생 출현율을 살펴보면 △18년=1분기 27%, 2분기 35%, 3분기 32%, 4분기 27% △19년=1분기 29%, 2분기 36%, 3분기 34%, 4분기 36%로 나타났다. 이 같이 이상육 발생 비율이 27%~36%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상육 발생 원인은 구제역 백신 및 주사침에 의한 오염 등으로 풀이된다. 이는 2011년 이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서 크게 증가하기 시작, 백신 접종이 원인으로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2015년 이후 구제역 백신 접종 의무 횟수를 1회서 2회로 늘린 결과 이상육 발생도 이에 맞춰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항체형성률 강화 정책도 이상육 발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한돈협회에 따르면 돼지 이상육 발생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연간 2천95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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