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돈육 수입 늘리기에 적극
베트남 돈육 수입 늘리기에 적극
관세 내리고 작업장 추가 승인
  • by 임정은

베트남이 돼지고기 수입 관세를 인하하고 새로운 수출 작업장을 승인하는 등 ASF로 부족해진 돼지고기의 수입을 늘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일본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내달 10일부터 돼지고기의 최혜국 관세율을 냉동 돼지고기의 경우 15%에서 10%로, 냉장 돼지고기는 25%에서 22%로 내려 연말까지 적용키로 했다. 베트남과 함께 CPTPP 참가국인 캐나다가 최대 수출국으로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냉동의 경우 9.3%가 적용되고 있다. 또 EU와의 FTA도 조만간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EU산 돼지고기의 수입도 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은 브라질의 미나스 제 라이스주에 위치한 돼지고기 작업장에 대해 추가로 수출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브라질산 돼지고기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이 수입에 적극 나서는 것은 ASF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한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 전망에 따르면 베트남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ASF 여파로 지난해 전년 대비 15.3% 감소한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5.5% 더 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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