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정보를 한 권에 담은 ‘ASF의 이해’ 책자를 발간했다.
‘ASF의 이해’는 △ASF 발생의 역사 △국내 발생상황에 대한 요약 △병인론 및 병리 △폐사율이 높은 이유 △감염시 나타나는 임상증상과 부검소견 진단 △소독 △백신 △면역·백신·치료제 연구 동향을 전반적으로 담았다. 양수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 ASF가 최초로 발생 이후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한 책자 발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은 “지난해 9월 17일 파주에서 뜻하지 않은 ASF 발병으로 관련산업 모두 충격에 빠져있던 상황에서 양돈수의사회는 ASF 비상대책센터를 만들어 양돈수의사들이 준비했던 내용들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들로 구성될 수 있도록 책자를 준비하는데 박차를 가했다”며 “그 결과물이 최근 한권의 책으로 발간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은 국내 ASF가 발생한 원인이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과학적 연구와 경험을 정리해 놓은 책”이라며 “현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좋은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가방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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