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급식 위축에 육류 타격
외식‧급식 위축에 육류 타격
구매 감소액 식재료 중 최고
  • by 임정은

코로나 19 이후 외식과 학교 급식용 농축산물의 소비가 크게 준 가운데 특히 육류가 가장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코로나 이후 외식학교 급식 분야 농식품 소비변화를 분석한 결과 2~4월 음식점 매출액(비씨카드 사용기록 기준)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매출 감소로 이 기간 전국 음식점 식재료 구매액은 약 2조3천817억원 줄었으며 이 중 육류 구매 감소액이 6천258억원으로 곡물(3천578억원)이나 채소(3천969억원) 등 다른 주요 품목들과 비교할 때 가장 컸다.

이는 학교 급식에서도 마찬가지. 개학 연기로 인한 학교 급식 식재료 미사용액은 약 6천325억원에 이르며 이 중 육류가 1천677억원에 달해 역시나 다른 품목에 비해 미사용액이 가장 컸다.

물량으로는 육류가 1만6천567톤)으로 채소(2만5천894톤), 곡류(2만2천869톤) 등에 비해 작았지만 단가가 가장 비싼만큼 액수로 따지면 피해도 그만큼 컸던 것이다.

농경연은 향후 유사 감염병 사태 발생 시 외식 감소와 학교 급식 중단에 대응한 농산물 판로 확보 및 소비 촉진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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