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정 中-EU 돈가도 회복
코로나 진정 中-EU 돈가도 회복
하락세서 최근 상승세로 반전
식당 영업 재개 등 소비 살아나
  • by 임정은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EU(유럽연합)와 중국의 돼지 값이 최근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EU 모두 코로나 19의 여파가 잦아들고 있어 그 연관성이 주목되고 있다.

최근 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3개월째 하락하기만 하던 돼지고기 도매시세가 지난달 하순 이후 3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2월 50위안서 지난달 30위안대까지 떨어졌던 돈가는 최근 40위안대를 회복한 상태다.

EU도 10주간의 하락세가 이제 막 끝난 듯 보인다. 지난 3월 첫째주 195유로(100㎏)서 5월 둘째주 158유로까지 내리 떨어지기만 하던 돼지고기 가격은 이후 다시 올라 이달 첫째주 163유로대까지 회복했다. 떨어질 때 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기는 하지만 3주 연속 상승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된 신호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과 EU 모두 아직 상승세가 뚜렷하지는 않은 상황. 하지만 중국과 EU 모두 그동안 소비를 줄여 돼지고기 가격 하락의 원인을 제공했던 코로나 19가 최근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오름세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 백서까지 발간했으며 여기다 돼지 출하도 주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EU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식당 영업이 재개되는 등 외식분야 돼지고기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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