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재고, 한돈 늘고 수입산 감소
돈육재고, 한돈 늘고 수입산 감소
4월말 각각 18%↑ 3.2%↓
출하 많고 급식 수요 줄어
  • by 임정은

한돈 재고는 크게 늘고 수입산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체 돼지고기(한돈+수입) 재고물량은 18만여톤으로 전년 동월 15만2천600톤에 비해 18% 늘었으며 평년(10만6천300톤) 대비로는 무려 69.4% 많았다. 이 가운데 한돈은 9만1천300톤, 수입산은 8만8천800톤으로 한돈이 더 많았다. 또한 전년과 비교할 때 한돈은 50% 증가한 반면 수입산은 3.2% 감소했다.

한돈 재고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4월말 국내 돼지 출하물량(634만8천마리)이 전년 대비 7% 가량 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여기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가정 내 소비는 증가, 일부 구이용 부위 소비는 늘었지만 나머지 부위들은 급식 및 외식 수요 감소로 재고가 쌓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입산은 수입물량(4월말 11만6천톤)이 전년 대비 30% 가량 줄면서 재고도 감소했다. 다만 수입산은 실제 수입물량이 준 것에 비해 재고는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코로나로 외식과 단체 급식 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입산의 소비 역시 저조했던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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