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ASF 발생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8일간(5월20일~27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이 추가로 발생, 현재까지 총 63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총 228건으로, 폐사체 시료가 58건, 포획개체 시료가 170건이었으며, 양성이 확진된 8건 중 폐사체 시료가 7건, 포획개체 시료가 1건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야생멧돼지 발생 지역 및 건수는 △연천=254건 △화천=240건 △파주=98건 △철원=29건 △양구=3건 △고성=4건 △포천=3건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간별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3월말~4월초 이후 발생건수의 감소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타리 내 감염폐사 및 지속적인 포획으로 멧돼지 개체수가 감소하여 양성개체 발생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경부는 출산기 이후 개체수가 다시 증가하여 양성 발생건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포획과 수색 등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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