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업경영인회장에 오재곤씨 추대
종돈업경영인회장에 오재곤씨 추대
"업계 화합에 주력" 취임 일성
수입 종돈 공동구매 추진키로
  • by 김현구

종돈업경영인회장에 오재곤 성산종돈장 대표가 추대됐다.

경영인회는 지난 21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오재곤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회원들은 오 대표가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분열된 종돈업계의 내홍을 수습하고, 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하며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오 회장은 “경영인회서 분리된 종돈생산자협회와의 갈등으로 업계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그러나 종돈업계가 다시 한 지붕 아래서 화합과 단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돈산업 발전을 위해 환경, 질병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종돈업에 종사하는 젊은 2세들의 모임을 활성화해 세대교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맡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종돈장들은 수입 종돈에 대한 공동 구매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20여곳 종돈장들은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종돈장 개별로 산발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종돈 수입을 공동 구매로 전환하면 고품질 종돈 수입 선택 및 수입 종돈에 대한 불만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영인회는 수입종돈의 국가별, 육종회사별로 평가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입 종돈 공동 구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수입 종돈 외 축산환경개선제인 친환경 미생물도 공동구매를 추진키로 하는 등 종돈장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각종 공동 구매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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