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차단을 위한 야생 멧돼지 포획전략을 계절 변화에 맞춰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최근 수풀이 우거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야생 멧돼지 포획 여건이 변화했다고 판단해 이에 맞는 야생 멧돼지 포획지침을 지난 18일 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계절적 이유로 총기 포획 실적이 저하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해 포획틀 및 포획트랩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우선 ASF가 발생한 시군에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포획틀 배치를 확대하고 포획틀 전담인력도 배치토록 해 포획틀 운영‧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또 멧돼지를 한꺼번에 여러 마리 잡을 수 있는 포획장도 대폭 늘린다.
포획장은 현재 환경과학원이 연천군 4개 지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100개 규모로 확대해 다른 시군으로도 설치를 늘리기로 했다. 또 총기포획의 경우 발생지역에서는 장거리 확산위험을 막기 위해 총기포획을 최소화하되 ASF 확산 위험이 적은 광역 울타리 이남 지역에서는 집중적인 총기 포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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