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 울타리 지원 생색만 내나
돈사 울타리 지원 생색만 내나
총 55억 규모로 소수 농가 혜택
  • by 김현구

정부가 야생멧돼지에 의한 ASF 남하를 막기 위해 농가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울타리 지원 등 지원은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금년도 전국 양돈장 울타리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CCTV 등 방역 인프라 설치 지원사업’을 활용, 울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비 총액 규모는 55억원으로 농가당 최대 5천만원(국비지방비 60%, 융자 30%, 자부담 10%) 한도다.

우선 순위는 ASF 발생 지역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 또는 살처분 농가순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울타리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농가는 ASF 방역 경기강원지역 100여 농가 등 일부만 해당한다.

이에 한돈협회는 경기강원 이남 지역의 대다수 양돈장은 우선순위에서 밀려 울타리 지원을 받기 어렵다며, 최근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남하 추세를 고려해 전국 모든 양돈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울타리 지원 확대를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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