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 재난지원금 한돈 소비 유도 기대
[주간 시황] 재난지원금 한돈 소비 유도 기대
코로나 재확산 추이 변수
  • by 정규성

한돈 가격이 5천원대 이상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11일 5천142원, 12일 5천181원, 13일 5천127원, 14일 5천58원, 15일 4천923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코로나 시국에도 가정 내 소비 및 계절적 소비까지 지속되고 수입량 감소 영향으로 총 공급 물량이 줄면서 이달 내내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5월 셋째 주(5월11일~5월14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9천867(일평균 2천467두)로 전주(5월4일~5월8일) 1만1천117두(〃2천779두)에 비해 12.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5천123원으로 전주 4천984원에 견줘 139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2천960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30.0%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298두로 33.4%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3천609두로 36.6%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880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5천402원, 1등급 가격은 5천249원, 2등급 가격은 4천770원으로 나타났다.

한돈 경락 가격이 5월 들어서며 황금연휴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5천원대를 넘어 지난주에는 평균 5천원대를 형성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이를 감안할 때 코로나 19가 어느 정 도 진정 되면 학교 급식과 외식업 수요도 증가가 예상, 5월 이후에도 한돈 가격 상승 기조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태원발 코로나 19 재확산 추이가 이 같은 흐름의 악재로 작용될 것이 염려되고 있다.

이번 주 긴급 재난금 전 국민 지급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한돈 소비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돈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가가격 상승으로 소비 저항이 발생하면서 추가 상승보다 보합세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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