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도 4월 돼지 값이 상승, 올 들어 처음 평균 4천원대를 기록했다.
4월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4천279원으로 전달 3천915원에 비해 9.3% 올랐다. 4월 돼지 값은 급식 수요 감소와 외식시장 부진 등 코로나 여파로 초순까지만 해도 3천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9일 4천원대로 올라선 이후 빠르게 상승, 지난 29일 4천985원을 기록하면서 5천원대를 넘보는 강세로 돌아섰다.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수입육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5월 초 연휴에 대비해 유통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도래하는 시기에 코로나도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제한돼 왔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 돼지 값 추가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1분기 돼지 출하두수가 474만마리로 전년 대비 6% 가량 증가한 가운데 4월 월평균 출하두수는 7만4천여마리로 전년 동월(6만7천600마리) 대비 9%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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