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돈육 생산 차질 빚나?
코로나로 돈육 생산 차질 빚나?
코로나 감염 美‧加 일부 작업장 폐쇄
  • by 임정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에서는 돼지고기 생산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직 전체 공급물량에 차질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코로나 확산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업계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의 돼지고기 및 가금류 생산업체는 올리멜은 퀘백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2주간 가동을 중단했다. 이는 이곳 직원들 중 9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때문이다. 또 지난 6일에는 미국의 타이슨 푸드가 아이오와에 위치한 작업장에서 직원 24명이 코로나에 감염, 시설을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시설 폐쇄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작업장으로 생산을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또 다른 주요 육류 생산업체인 JBS도 관리자들이 코로나 증상을 보이면서 펜실베니아의 생산 시설 가동을 2주간 중단키로 했다. 또 폐쇄까지는 아니지만 네덜란드의 웨스트포트는 직원 부족으로 생산 능력의 94%만 가동키로 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미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사회 안정을 위해 운영을 지속해야 할 업종을 지목한 핵심사회기반시설인력을 규정했다. 여기에는 패커, 육류가공 등 식품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 직원과 동물성 식품, 사료 및 원료의 생산, 포장 유통 인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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