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돈장 10곳 중 3곳이 울타리 및 방충망이 없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전국 양돈농장 6천66곳에 대한 차단 방역 시설을 전화 조사한 결과 ASF 방역의 핵심인 울타리 설치 비율은 69%(4천164농가), 돈사 방충망 비율은 65%(3천944농가)로 10농가 중 3곳이 차단 방역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사람 소독 시설=72%(4천359농가) △차량 소독 시설=91%(5천528농가) △퇴비장, 방조망=63%(3천813농가) △전실=69%(4천203농가) △돈사 전용 장화=96%(5천817농가) △돈사 전용 손씻기=84%(5천92농가) △돈사 구멍 메우기=80%(4천868농가)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농축산부는 4월부터 전국 모든 양돈장을 대상으로 중앙‧지자체 합동으로 농가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으로, 미흡한 농장의 경우 페널티 부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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