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생산성 한국보다 ‘한참 위’
EU 생산성 한국보다 ‘한참 위’
韓 제자리-EU 지속 성장
獨‧덴보다 MSY 10두 차이
PSY보다 MSY 더 벌어져
  • by 임정은

국내 양돈 생산성이 제자리걸음 하는 사이 EU(유럽연합)와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최근 영국농업원예개발공사(AHDB)가 발표한 18년도 기준 EU국가들의 양돈 생산성 자료를 보면 국가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전년 대비 생산성이 향상됐다.

EU 평균 PSY와 MSY는 각각 27.77두, 26.09두로 17년 대비 0.17두, 0.09두가 향상됐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한국의 생산성은 한돈팜스 기준 PSY가 20.9두, MSY는 17.9두로 EU와는 PSY가 6.87두, MSY는 8.19두가 차이가 난다.

즉 한국이 전반적인 양돈 생산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특히 이유 후 폐사율이 높아 MSY에서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과 EU와의 생산성 차이가 더 커지고 있다. 한국의 MSY가 지난 16년 18두에서 17년 17.8두, 18년 17.9두로 오히려 후퇴할 동안 EU는 25.54두, 26두, 26.09두로 꾸준히 상승, 한국과 EU의 차이는 16년 7.54두에서 18년 8.19두가 됐다.

그런데 EU 평균이 아닌 EU내 주요 수출국, 즉 한돈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는 EU 국가들의 성적과의 차이는 이보다 더 크다. 독일의 경우 PSY가 30.1두(17년 대비 1.5%↑), MSY는 28.49두(〃1.9%↑)를, 덴마크는 각각 33.57두(〃0.8%↑), 31.4두(〃0.5%↑)를 기록했다. 이들 국가들은 EU 내에서도 가장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는데 한국과는 MSY에서 이미 10두 이상 차이를 벌리고 있는 것이다.

또 이번 보고서에 소개된 또 다른 수출국들인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의 경우 MSY가 각각 24.54두, 23.3두, 26.66두로 역시나 한국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보고서 발췌
보고서 발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