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이유 후 육성률 개선’에 승부 걸다
팜스코 ‘이유 후 육성률 개선’에 승부 걸다
4~6월 ‘7kg 이유 캠페인’ 전개
포유 일령 늘려서라도 체중 향상
다산성 모돈 자돈 제대로 성장 유도
대용유 급여 등 다양한 솔루션 제공
  • by 양돈타임스

팜스코가 4~6월, ‘2020 Vision Completion Campaign Step2 : One Step More’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한 걸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 미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4월 2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의 양돈분야 핵심 과제는 이유 후 육성률 향상이다. EU는 95%대, 미국은 92% 수준(AHDB, 2017 기준)인 것에 비해 한국은 85% 수준에 불과한 이유 후 육성률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이다. 특히 소비 위축으로 돈가가 하락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시국에서 빠르게 생산성을 향상시켜 이를 통해 생산비를 낮춰야 하고 가장 빠르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이유 후 육성률 향상이기 때문에 이에 먼저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돈 산업의 이유 후 육성률 향상을 위한 팜스코의 핵심 제안은 ‘7kg 이유 캠페인’이다. 이유 후 육성률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이유 체중 증가임은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그 변화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해 팜스코는 무조건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방법으로 이유를 하면서 이유 체중을 늘리는 방법이 아닌, 7kg가 되지 않으면 이유를 하지 않을 것을 제안한다. 즉 포유일령을 늘려서라도 건강한 돼지를 이유하자는 것이다.

캠페인을 기획한 정영철 양돈 PM은 “다산성 모돈으로 유명한 덴마크 등의 나라는 이미 4주 포유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연장 포유를 실시하기 때문에 평균 포유일령이 30일이 넘어간다. 그렇게 해서라도 충분히 자란 자돈을 이유하는 것이 이유 후 육성률 향상의 기본”이라며 “하지만, 보통의 농장은 24일 전후의 포유일령에 3주 이유를 기반으로 한 주간관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분만틀을 늘리거나 모돈 두수를 줄이더라도 사육구조를 변경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가 쉽지 않기에 주저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통해 7kg이상의 건강한 돼지를 이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화하면 이유 후 육성률은 즉시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으며 이것이 농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바로 연결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팜스코는 ‘7kg 이유 캠페인’을 실시함과 동시에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분할 이유, 양자 관리, 대용유 급여 등, 이유 체중 향상을 위해 분만사에서 실시 가능한 솔루션들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유 후에는 일령이 아닌 체중을 기준으로 한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제시해 허약한 다산성 모돈의 자돈을 제대로 육성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한다.

“다산성 모돈의 자돈은 소화기와 소화효소의 발달이 늦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료 프로그램을 단축하고 생략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있는 것 또한 문제다. 특히 이유 후에 중요한 1호 사료나 완전한 성돈으로 접어들기 직전인 트랜스 구간은 매우 중요함에도 가장 많이 생략 되는 제품이어서 반드시 프로그램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이번 캠페인을 한돈산업의 이유 후 육성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정영철 양돈PM의 이야기이다.

팜스코는 이 캠페인의 내용을 요약해 유튜브 채널인 팜스코TV를 통해 꾸준히 전달할 예정이다. 팜스코의 ‘7kg 이유 캠페인’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나타낼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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