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돼지 값이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2월 평균 돼지 지육가격은 100㎏ 기준 147달러로 전년 동월 142달러에 비해 3.6% 올랐다. 1월에도 전년 대비 7.4% 오른 데 이어 2월도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2월 돼지 값은 1월에 비해선 무려 11% 낮았다. 또 현 시장 상황을 보면 앞으로 전년 대비 상승세도 이어질 수 있을지도 불안하다.
무엇보다 생산량이 많다. 1월 생산량이 전년 대비 7.6% 는데다 최근 발표된 1월말 냉동 재고는 62만5천톤으로 일년전보다 11% 증가,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중국이 코로나 19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이에 중국과의 무역합의 이후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보복 관세 철폐 소식에도 선물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은 불확실성이 높은 중국에의 수출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당분간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