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업계, 돼지 모돈 10% 감축 유도
한돈업계, 돼지 모돈 10% 감축 유도
8월까지 6개월간 독려키로
  • by 김현구

농협중앙회와 한돈협회가 올해 8월까지 국내 전체 모돈 두수의 10%인 9만두 감축을 목표로 농가들을 독려키로 했다.

협회는 지난해 정기총회 및 금년 이사회를 통해 한돈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돼지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자율적 모돈 감축을 시행키로 의결했다. 이후 협회는 모돈 감축 이행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모돈 감축 이행 계획을 마련해 최근 전국 지부에 시달하며 향후 모돈 감축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도 전국 양돈농협과 협력해 저능력 모돈 10% 감축 운동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한돈업계의 모돈 감축 계획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국내 모돈 두수(이력제 기준, 후보돈 제외) 90만4천두로 10%인 9만두를 줄여 81만4천두까지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매월 1.7%씩 감축해 감축두수를 올해 12월까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단 협회는 모돈 100두 이하 농가 및 ASF 살처분 농가, 경기북부권역 ASF 감염 멧돼지로 인한 이동제한 농가는 제외키로 했다.  

또한 원활한 모돈 감축 추진을 위해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에서 우선 지원토록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료구매자금 지원 시 모돈 감축 농가 동의서 제출 농가에 우선 지원하며, 현대화시설자금 등도 모돈 감축 이행 농가를 우선 지원하는 등 정부 사업과 연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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