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가의 모돈 감축 등 자구 노력 전제 없이는 수매 등 직접적인 지원은 없다고 못 박았다.
최근 양돈수급조절협의회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분야 고위 관계자는 한돈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거론된 수매와 관련 “현재 수매는 전혀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농가들이 모돈 감축 등의 노력에도 가격이 지속 약세를 보인다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최근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업무 보고에서 한돈 가격 폭락 대책을 요구하는 국회의원 질의에 “한돈 가격 폭락은 사육두수가 많은 것이 주요인으로 농가의 모돈 감축 등 자구적인 노력 이후 정부가 대책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정부는 현재 한돈 가격 폭락 원인을 사육두수 과다로 분석, 농가들의 모돈 감축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모돈 감축을 위해 수매 등 직접적인 지원보다 사료특별구매자금 등 정부 정책 지원 연계 등 간접적인 지원이 추진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