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월 14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천891두로 전일 2천519두와 비교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3천16원으로 전일 3천74원과 비교 58원 하락했다.
이날 1등급 이상 출현률은 61.4%로 전일보다 6.0%P 상승했다. 1+등급 마릿수는 528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7.9%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633두로 33.5%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730두로 38.6%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253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3천290원, 1등급 가격은 3천136원, 2등급 가격은 2천707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2020년 2월 14일 한돈 시세는 연이틀 하락하면서 다시 3천원대 턱걸이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소비 감소 및 도매시장에 저품질 돼지 출하 비율이 늘면서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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