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한돈에도 악영향
‘신종코로나’ 한돈에도 악영향
中 수출될 돈육 한국 우회 우려 제기
모임 기피로 한돈 소비 위축 심화도
  • by 김현구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2월 이후 국내로 돈육 수입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5일 국내 육가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 돈육 시장에 대한 동향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삼겹 등 구이류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한 외출 및 모임자제로 대형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 판매가 저조하고, 식당 소비도 부진하여 냉동 생산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여파는 봄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한돈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중국 내 돼지고기 소비량 급감으로 EU와 미국에서 중국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 미국은 한국에 전지, 목전지 가격을 인하하여 제시하는 등 중국으로의 수입 물량이 예상보다 줄면서 수입이 줄 것이라는 전망과는 다르게 향후 한국으로 수입 물량이 증가할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EU 돼지 값도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 단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로 수입 물량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주장, 줄 것이라는 수입 물량이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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