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감축 또 다시 추진키로
모돈 감축 또 다시 추진키로
“소비 급감에 물량도 줄여야”
체인점 공급 원료육, 한돈으로
한돈협, 도협의회 열고 논의
  • by 김현구

한돈협회가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 자율적인 모돈 감축을 또다시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최근 한돈 가격이 생산비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kg당 2천대로 폭락한 가운데 최근 돼지가격 안정 및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긴급 회장단 및 도협의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협회는 한돈 폭락 원인이 극심한 소비 부진으로 지적하면서 향후 한돈 소비 마케팅 확대와 아울러 한돈 공급 물량도 감소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협회는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 4가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첫째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적정 출하두수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전 농가 차원에서 자율적 모돈 감축을 추진하여 돈가 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적극 도모키로 했다. 또한 사육두수 감축에 대기업들도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둘째 최근 시중유통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00 갈비, △△보쌈 등 국내 대형 체인점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원료육 또한 수입육에서 한돈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한돈 소비마케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셋째 농축협 하나로마트 판매가격 인하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삼겹살, 목심 등 한돈 소비자 판매가격이 일반 대형마트 보다 농?축협 계열 하나로마트가 한돈 소비촉진에 나설 수 있도록 할인판매, 가격인하 등을 요청키로 했다.

넷째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돈가 하락 상황이 FTA 이후 수입육 범람으로 인해 만성적 공급 과잉에서 비롯된 점을 감안하여 생산성 한계 농가의 경우 FTA 폐업 보상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과 수단도 강구키로 하고, 폐업 보상을 원하는 농가는 폐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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