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생산 최고에도 자급률 ‘초라’
한돈 생산 최고에도 자급률 ‘초라’
작년 총 139만톤 돈육 공급
한돈 97만톤…자급률 69.8%
  • by 임정은

지난해 한돈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자급률은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양돈타임스가 기관들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19년 한돈 생산량은 97만여톤으로 18년 93만6천톤에 비해 3.7% 가량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돼지고기 수입량은 42만1천톤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이로써 전체 돈육 공급량(한돈+수입)은 139만여톤으로 18년보다 을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추산된 19년 돼지고기 자급률은 69.8% 수준으로 70% 언저리에 그쳤다. 66.9%로 역대 최저치(11년 제외)를 기록했던 18년에 비해서는 다소 올랐지만 사상 최고의 한돈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자급률은 초라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를 제외하고 양돈 불황기로 지목되는 13년의 경우 19년보다 돼지 값은 더 낮았지만 자급률은 81% 수준으로 더 높았다. 이에 종합적인 양돈산업의 성적을 따져보면 19년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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