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 출하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등급판정 성적도 올랐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2월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 가운데 1+와 1등급은 각각 31.4%, 34.1%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5.5%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63.6%보다 1.9%P, 일년전 64.7% 대비 0.8%P 오른 성적이다.
이로써 지난해 평균 등급판정 성적을보면 1+와 1등급은 30.4%, 34.1%로 18년(29.6%, 34.2%)에 비해 1+등급은 0.8%P, 오르고 1등급은 0.1%P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지난해 64.5%로 일년전 63.8% 대비 0.7%P 가량 올랐다. 이는 지난 13년 하반기 현재의 등급판정 체계로 변경된 이후 연평균 상위등급 출현율로는 가장 높다.
지난해 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10~11월 돼지 등급판정 성적도 하락했으나 그 이외 기간에는 상위등급 출현율이 전년 대비 높았다. 특히 역대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18년에 비해 지난해는 여름 더위가 심하지 않았던 탓에 여름철에도 상위등급 출현율이큰 폭의 하락 없이 유지됐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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