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승승장구’…양돈 60만톤 돌파
농협사료 ‘승승장구’…양돈 60만톤 돌파
13년 50만톤 달성 후 ‘쾌거’
신제품 ‘G맥스케어’ ‘인기폭발’
냄새 제거 등 생산성 기여도
  • by 김현구

농협사료가 올해 양돈사료 60만톤 판매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양할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12월11일 기준 양돈 사료 판매량은 56만6천톤을 기록하면서, 연말까지 판매량을 고려할 때 올 한해 6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판매량은 농협사료 양돈사료 사상 최대 판매량으로 지난 2013년 처음으로 50만톤을 넘어선 이후 6년 만에 60만톤을 넘어서게 된다.

농협 양돈사료의 판매 증가는 무엇보다 지난 5월 신제품 출시를 통한 양돈 사료 시장 공략이 가장 큰 비결로 분석됐다. 신제품 ‘지맥스 케어’는 ‘냄새 케어, 폐사율 감소를 위한 혈액 케어, 질병 케어’에 특화된 사료로 다산성 모돈의 잠재능력발현, 육성비육돈의 헬스 케어, 돈사냄새저감 솔루션 제공 등 농장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농협사료는 양돈사료 판매를 전담할 조직, ‘G맥스윙스’를 구성했다. ‘G맥스 윙스’로 위촉된 인원은 본부장을 포함한 마케팅본부 직원, 여신지원팀, 품질관리부, 사료기술지원센터 등의 본사소속 직원과 지사 영업팀장 및 영업직원 등 총 25명. 이들은 하반기 안정적인 판매시장을 구축하며, 전사적으로 판촉한 결과 판매량이 급증했다. 또한 대여금 지원 활성화도 판매 급증에 한 몫 했다. 농협사료는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한 시장 확대를 위해 양돈농가 대여금 지원을 실시한 것이다. 그 결과 많은 농가들이 농협 양돈사료로 전환하면서 판매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농협사료는 이번 ASF 발생으로 살처분 농가 중 대여금을 지원한 농가의 경우 대여금의 무이자 상환 유예를 결정해 농가의 재입식을 적극 도와 양축농가와의 상생(相生)을 중요시하는 협동조합의 정신을 계승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농협사료는 양돈사료 증가를 바탕으로 전체 사료 판매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목표인 360만톤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료 가격 견제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는 “양축농가와 회원 조합, 농협사료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양돈사료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데다 연간 목표 판매량 360만톤 판매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취임 후 약 2년 간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많은 변화를 어어 왔는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축산 환경에 맞춰 양축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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