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수입 줄어도 40만톤 넘을 듯
돈육 수입 줄어도 40만톤 넘을 듯
11월말 39만톤 17년비 14.5% ↑
삼겹·전지↓ 목심↑…미산 1위
  • by 임정은

11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올해도 수입량이 40만톤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9천여톤으로 지난해 동월 4만3천톤 대비 32.7% 감소했다.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로 세계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수입물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올해 누적 수입량은 11월말 38만8천여톤으로 일년전 42만3천톤에 비해 8.2% 감소한 반면 2년 전인 17년 같은 기간 34만여톤 대비로는 14.5% 많았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량이 40만톤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11월말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삼겹 15만4천톤, 앞다리 14만톤으로 1~2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5%, 23%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2.5%를 차지하던 삼겹살과 앞다리의 수입 비중이 75%로 떨어졌다. 반면 목심은 5만9천여톤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으며 갈비, 등심, 뒷다리도 모두 증가했다.

11월말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15만9천톤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7만4천톤, 스페인 5만2천톤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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