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양돈사료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양돈사료량은 63만2천여톤으로 전달 57만7천톤에 비해 9.6%, 지난해 동월 61만9천톤 대비 2.1%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세웠던 월간 양돈사료량 신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ASF의 영향이 크다. 돼지 출하가 이동제한에 묶이면서 양돈장 내 돼지들이 많았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10월 비육돈용 사료는 한달전보다 11% 많은 36만7천여톤을 기록,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육성용을 제외한 비육돈 사료량만 보면 전달보다 17%, 일년전과 견줘서는 9%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10월말 양돈사료량은 562만5천톤으로 일년전 538만2천톤 대비 4.5% 증가했다. 용도별 사료량을 보면 자돈용은 143만5천톤, 번식돈용은 96만5천톤으로 일년전보다 각각 3%, 3.4% 많았으며 비육돈용은 322만4천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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