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농가 경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농가 교역지수는 97.3으로 전분기 103.5보다 6%, 일년전 104.8 대비 7.1% 각각 하락했다. 이는 지난 16년 3분기(97.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농가 교역조건 지수는 농가의 판매가격을 구입가격으로 나눠 산출되는데 농가의 경영 수지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다.
그런데 3분기 농가의 판매가격 지수가 101.5로 전년 동기보다 5.7% 하락한 동시에 구입가격지수는 104.3으로 일년전보다 1.6% 상승하면서 농가 경영이 악화된 것이다. 이 중 축산물의 농가판매가격 지수는 돼지, 육계, 오리 등이 하락하면서 전 축종 평균 97.4로 지난해보다 3.8% 떨어졌다.
또 농가가 구입한 항목 가운데서는 노무비지수가 120.6으로 일년전보다 4%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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