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로 1등급 이상 출현율 ‘뚝’
ASF로 1등급 이상 출현율 ‘뚝’
10월 61.6%…전년비 3.4%P↓
경기·인천·강원 9~28%P ↓
돈가 하락 부추겨 수익 악화
  • by 임정은
사진 : 축산물품질평가원
사진 : 축산물품질평가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 등급판정 성적도 떨어졌다. ASF가 출하 돼지 품질 저하와 이로 인한 돼지 값 하락폭 확대의 한 원인인 것이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0월 출하된 돼지는 171만2천마리로 이 가운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1.6% (1+=28.3%, 1=33.3%)를 기록했다. 전달 64.9% 대비 3.3%P 낮고 일년전 65%에 견줘서도 3.4%P 하락한 성적이다. ASF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발이 묶였던 돼지들이 쏟아져 나온 영향이다. 따라서 이동제한의 영향이 컸던 지역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더욱 크게 떨어졌다.

지역별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면 △경기=57%(전달 대비 13%P, 전년 대비 9.3%P↓) △인천=34.7%(〃32.4%, 27.7%P↓) △강원=53%(〃12.6%, 14.9%P↓) 등으로 이들 지역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평소 대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다른 지역들은 △충남=64% △충북=67.9% △경북=67.3% △전북=66.3% △전남=64.1%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또 10월 전국 기준 94㎏ 이상 돼지 비중이 27.7%로 일년전 24.6% 대비 3.2%P 높았으며 이 역시도 도매시장에 따라 차이가 커 수도권 도매시장의 경우 32%에서 최대 50%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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