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돈 출하 역대 최고
10월 한돈 출하 역대 최고
첫 170만두 넘어…전년비 1.2%↑
kg당 3143원 작년보다 20% ‘폭락’
  • by 임정은

10월 돼지 출하가 170만마리를 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돼지 값은 20% 가량 폭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0월 돼지 출하물량은 171만 마리로 전달 124만마리에 비해 38%, 지난해 동월 168만7천마리 대비 1.4% 각각 증가했다. 한달 출하물량이 170만마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9월 첫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이동제한에 묶였던 돼지들이 10월 쏟아져 나온 때문 인만큼 9~10월 출하를 합쳐서 비교하면 지난해와 같은 295만여마리였다. 이로써 10월말 돼지 출하물량은 1천453만마리로 일년전 1천416만마리에 비해 2.5% 많았다.

출하가 이처럼 늘고 ASF 이후 바닥을 친 돼지고기 소비의 영향으로 돼지 값은 ㎏당 3천143원으로 전달 4천791원 대비 34%, 전년 동월 3천911원보다 20% 하락했다. 특히 10월 하순으로 갈수록 돼지 값은 더 낮아져 24일 이후 2천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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