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돼지 호흡기 질병이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환절기 및 곧 다가올 동절기에 돼지 등 가축의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꼼꼼한 관리를 당부했다.
벌써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 농진청은 이처럼 외부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에는 돈사 환기 시 차갑고 건조한 외부 공기가 돼지에 직접 노출될 경우 각종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기 배플이 있는 무창형 돈사의 경우 입기 면적을 작게 해 들어오는 공기 속도를 높이고 베플의 각도를 조절해 차가운 공기가 지붕 경사를 타고 시설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층과 충분히 섞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방형 돈사의 경우에는 윈치커튼을 밀봉하고 파이프 입기구나 이중 윈치커튼과 같은 구조물을 이용해 돼지에 차가운 공기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환기 시킬 것을 권장했다.
또 돼지의 겨울철 권장 최소 환기량을 공통적으로 참고해 실시하고 현재 돈사 내 적정 온도 여부를 판단할 때 온도 센서에만 의존하지 말고 돼지의 분포, 활동량 등을 세심하게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