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환경부 장관 사퇴하라”
한돈협 “환경부 장관 사퇴하라”
야생멧돼지 관리 소홀 책임
  • by 김현구

한돈협회가 정부의 안일한 야생 멧돼지 관리를 비판하며 환경부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지난 24일 환경부장관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 북부지역 양돈산업을 궤멸시키고 한돈산업을 벼랑 끝에 서게 한 책임을 환경부가 질 것을 주장했다.

협회는 “지난 10월 3일, 연천 DMZ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이후, 20일 동안현재까지 파주, 연천, 철원에서 14마리나 감염사체가 발견되며 급속히 퍼진 국내 ASF의 매개체가 남북을 오가는 야생멧돼지인 것이 이제 확실해졌다”며 “애초부터 야생멧돼지에 대한 유입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환경부의 안일한 인식과 부처 중심주의의 오만함이 현재의 ASF 발생을 초래했다”고 성토했다.

이에 협회는 “야생멧돼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유해 조수로 산업 전반에 백해무익한 동물로 100% 포획, 사살해야만 한다”며 “그러나 환경부가 지금과 같은 안일한 대책으로 일관한다면 현 ASF 상황을 초래한 환경부장관의 사퇴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