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돼지고기 수입 올 최저
9월 돼지고기 수입 올 최저
2만2천톤 전년 동월비 7.2% ↓
소비 감소 시기, 국제가도 올라
삼겹·전지↓ 목심·갈비는 ↑
  • by 임정은

9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달 대비는 물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다소 줄면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2천톤으로 전달 3만톤 대비 26.7%, 지난해 동월 2만3천700톤 대비 7.2% 각각 감소했다. 올해 수입량 가운데서는 처음 2만톤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9월말 돼지고기 수입량은 33만5천톤으로 일년전 같은 기간 35만3천톤에 비해 4.9% 줄었다.

그러나 3분기만 놓고 보면 올해 7~9월 수입량이 8만8천여톤으로 일년전보다 1.2% 가량 많았다. 또 부위별로 보면 목심과 갈비 등은 여전히 지난해보다 수입이 많았다. 9월 목심은 3천500톤, 갈비는 74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9.3%, 10.4% 증가했다. 반면 삼겹살은 9천300여톤, 앞다리는 7천600톤으로 물량으로는 1~2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6.7%, 3.6% 줄었다.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하는 시기인데다 최근 국제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하면서 전체 9월 수입량은 줄었지만 무한리필 돼지갈비 프랜차이즈의 인기로 해당 부위 수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 국가별로는 미국이 8천900여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8월에 비해 소폭 늘었다. 반면 뒤를 이은 독일(4천300톤)과 스페인(2천600톤)은 전달에 비해 47%, 34%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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