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ASF로 한돈 시장 혼란…약보합
[시황] ASF로 한돈 시장 혼란…약보합
  • 정규성
  • 승인 2019.10.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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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물량 증가에 소비도 위축

돼지 값이 크게 하락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30일 4천584원, 10월 1일 4천31원, 2일 3천810원, 4일 3천509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전국에 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된 이후 해제되면서 도매시장에 출하물량 급증 하면서 크게 떨어졌다.

10월 첫째 주 (9월30일~10월2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5천421두(일평균 5천140두)로 전주(9월18일~9월20일) 8천813두(〃2천938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142원으로 전주 5천90원에 견줘 948원 하락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4천326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8.1%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5천222두로 33.9%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5천873두로 38.1%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90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330원, 1등급 가격은 4천234원, 2등급 가격은 3천916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300~5천400원, 전지 5천700~5천800원, 등심 5천900~6천원, 후지 3천300~3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ASF 공포가 좀처럼 진정 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여전히 정확한 전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강화, 파주, 김포 등 도내 전체 한돈을 살처분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실행하고 있어 향후 한돈 기반 축소가 우려된다.

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이 수시로 실시되는 영향으로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혼란스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도매시장 한돈 경락가격 역시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추석 연휴 직후 5천원대까지 급등했던 한돈 가격은 3천원대로 고꾸라진 것.

당분간 ASF 확산 속 한돈 거래 시장도 큰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변수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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