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 ASF 행동지침 조합원에 배포
도드람양돈농협, ASF 행동지침 조합원에 배포
발생 이전부터 교육 강화
각 사업장 지침대로 돌입
지역별 ASF 대응전략도
  • by 양돈타임스

도드람양돈농협이 최근 조합 자체적으로 발간한 ASF 긴급 행동지침서를 바탕으로 ASF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도드람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즉각 박광욱 조합장을 중심으로 비상 상황실을 가동하고 전문 수의사와 조합원 지도를 하고 있는 부서를 주축으로 정부 관계 기관 및 조합원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또한 정현규 도드람 동물병원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ASF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어, 조합원에게 신속한 정보와 대응지침을 전달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도드람은 ASF 발생 이전부터 ASF 긴급 행동지침서(SOP)를 발간하고, 도드람 자회사와 조합원 농장에게 배포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긴급 행동 지침서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발생한 경우 방역 당국의 통제를 기반으로 조합원 농장의 차단방역과 사료·정액 공급, 도축장 출하 등의 자세한 지침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드람은 ASF 발생 후 각 사업장에 △동물병원=중앙상황실 설치 운영, 수의사 예찰 강화 △양돈서비스=사무실 복귀 및 조합원 대응 태세, 의심농장 정보 확인 및 지자체 지침 확인 △도축장(안성, 김제)=임상 검사 강화 및 소독 강화, 최대 도축물량 수용을 위한 준비 △유통본부=비상 근무 상황으로 전환, 스탠드스틸 태세 대비 △도드람푸드=도축 생산기지 확보, 판매 전략 수립 및 경영 전략 수립 등을 지시하고 SOP를 기반으로 침착하고 일사분란하게 발생 상황에 대응했다.

특히 도드람은 이번 ASF 발생 이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박멸 경험을 가진 스페인의 양돈 전문가를 초청해 대응책을 조명하는 한편, 조합원 농장의 외국인 노동자가 본국 방문 후 귀국할 때 농장으로 바로 복귀하지 않고 차단방역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ASF가 국내에 발생하자 새벽부터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 회의를 진행하는 등 도드람은 ASF가 조합원 농장에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합 SOP를 기반으로 현재 조합-사업장-조합원간 행동지침을 지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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