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이동제한해제로 안정 기대
[시황] 이동제한해제로 안정 기대
ASF 추가 발생이 변수
  • by 정규성

값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3일 4천824원, 24일 5천119원, 25일 5천97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전국에 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되는 등 출하 불안정 영향으로 도매시장 경락 가격이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9월 넷째 주 (9월23일~9월25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8천760두(일평균 2천920두)로 전주(9월18일~9월20일) 7천361두(〃2천454두)에 비해 18.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996원으로 전주 5천430원에 견줘 434원 하락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2천360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6.9%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34두로 34.6%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3천3668두로 38.5%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922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5천273원, 1등급 가격은 5천139원, 2등급 가격은 4천6575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300~5천400원, 전지 5천700~5천800원, 등심 5천900~6천원, 후지 3천300~3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ASF가 경기 북부 지역에 확산되고 있다. 다행히 경기 파주, 연천, 강화 등 기발생 지역에만 집중, 경기 양주 등에서는 음성 판정으로 나타나 그나마 한시름 놓고 있다. 이 같이 ASF 발생으로 한돈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한돈은 물론이고 수입 돈육 거래가격도 급등하고 있어 전체 돈육 소비 급감으로 이어질까 염려스럽다.

이번주부터 전국 일시이동제한 명령이 해제되면서 도매시장 출하는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돼지 값도 점차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또 ASF 발생시 출렁일 듯하다. 향후 ASF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까지 한돈 가격은 예상하기 어려워 당분간 ASF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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