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돼지 값이 곤두박질쳤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돼지 지육 평균 도매시세(100㎏)는 8월 중순 195.5달러까지 오르면서 8월 평균 184.7달러로 마감했다. 전달 대비 10.7%,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0.2% 높다. 8월 평균가격은 이처럼 올랐지만 8월 중순 이후 하락세가 시작, 셋째주 180.3달러로 190달러가 무너지더니 마지막 주에는 162.3달러까지 떨어졌다. 8월 마지막 2주간 돈가가 연이어 전주 대비 폭락(각각 7.4%, 10%)한 것이다.
협회는 주간 단위 가격 변동폭으로는 지난 14년 10월 이후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생산이 많은데다 미국 돼지 값에 중대 변수가 될 대 중국 수출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조짐과 동시에 중국의 돼지 값이 급등세를 지속, 무역분쟁에도 교역이 늘어날 여지도 있는 상태다. 또한 돈육 선물가격은 최근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 더욱 예상이 쉽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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