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기승을 부리면서 일부 양돈농가들 사이에서 가짜 백신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농업부 축산수의국장은 문답형식의 자료를 통해 중국 내 일부 양돈농가에서 ASF 백신이 사용되고 있는 것과 관련,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공식적으로 승인된 백신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재 유통되고 있는 백신은 모두 불법인만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같은 백신의 사용은 ASF 통제를 어렵게 하고 더욱 확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단속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ASF 예방과 통제를 위해서는 농가 자체적으로 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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