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ASF에 양돈업 위기
불가리아 ASF에 양돈업 위기
  • 임정은
  • 승인 2019.08.14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20% 살처분…돈가 급등

동유럽 불가리아의 양돈산업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초토화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국제수역사무국(OIE)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1만7천두 규모 양돈장을 비롯해 이달 2일까지 불가리아에서 23건의 ASF가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ASF로 인한 폐사와 예방을 위한 살처분으로 13만여마리의 돼지가 도태됐다. 불가리아의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18년 12월 기준 65만4천여마리다. 즉 최근 살처분 두수가 전체 사육규모의 20%에 육박하는 셈이다. 특히 지난 7일 불가리아 농업부 장관은 ASF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나머지 돼지도 모두 잃을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돼지가 살처분되면서 돼지 값이 급등하는 후유증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달 사이 불가리아의 돼지고기 가격이 30% 가량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