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돼지 출하두수가 150만마리에 육박하며 역대 7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47만5천마리로 전달 128만마리에 비해 15.4%, 지난해 동월 129만마리 대비 14.2% 각각 늘었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매년 7월은 돼지 출하가 감소하는 시기이나 올해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데다 역대 7월 출하 중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7월 돼지 값은 4천76원으로 전달 4천200원보다 2.9%, 전년 동월 5천120원 대비 20% 각각 하락했다.
이처럼 출하물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보다 사육두수가 증가한 가운데 올해는 7월 더위가 심하지 않았던 것도 한 원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폭염일수는 3.3일로 18년(15.5일)보다 12.2일, 평년(3.9일)에 비해서도 0.6일 적었다. 이로써 7월말 돼지 출하두수는 1천19만마리로 일년전 992만마리에 비해 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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